살인마의 인터뷰(스포있음)
- 저자
- 경우勁雨
- 출판
- KW북스
- 출판일
- 2021.06.15
*23년도 감상입니다.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할머니와 둘이 살던 작은 아이.
부모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고 경찰이 되었지만
파출소 순경의 삶은 꿈 꿨던 형사의 삶과 달리 고단하기만 하다.
매일 판타지 소설처럼 전설의 형사들이 꿈에 나타나
자신을 가르쳐주길 바라는 허황된 꿈만 꾸던 하준의 앞에 나타난 것은
전설의 살인마들?
아니 거기서 당신들이 왜 나와!!!?
이 소설... 제목은 알고 있었는데, 벨과 이 소설 둘 다 안봤었는데...
트위터에서 웹툰 홍보하는걸 보고, 궁금해서 보러 갔다가...
그날 무료분 전부 다 보고... 웹툰을 기다리지 못하고 또 다시 웹툰 > 소설로 진입 했습니다. 실화 바탕인거 알고 보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내용을 알고 있어서 왜지?? 했더니, 최근 용감한 형사들 보면서 알게된 사건이 제법 있네요.
연쇄살인범에게 살해당한 부모님, 혼자서 자신을 키워주신 할머니. 주인공은 삐뚤어지기 쉬운 환경이었고, 실제로 한때 엇나갔지만 그래도 부모님이 사고사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되자 정신을 차리고 형사가 되어서 언젠가 부모님의 원수를 잡으려고 노력을 했는데, 광역수사대와 만난 이 후 어릴때 부모님과 살던 곳에서 발견한 책으로 범죄를 해결하게 되는 계기를 알게된다는 점이 판타지라는게 느껴졌습니다. 그냥 사건물이 아닌 현판 장르인 부분.
모르는 사건, 아는 사건 다 재밌게 봤었는데, 추리물이 아닌 사건물이라서 다행이었던 점은 웹툰에서도 다들 댓글로 눈치채고 있던 범인이 좀 뻔한 점이랑 나름 주인공에게 중요한 변환점?? 같은 느낌의 사건에서도 범인과 살해 동기까지 예상 가능했습니다. 이 사건은 수녀님이 원흉인걸로... 후우... 아니, 만나게만 했으면 차라리 펑펑 울면서 끌어안아서 이런 사건이 안되었을 것 같은데...
아무튼 마지막 사건의 모티브가 되었던 그 사건도 발생한 시기가 80년도다보니, 수사방법 등에 많은 문제가 있었는데, 소설상 2000년대로 변경 했는데, 고문을 했다는 등의 설정은 현실과 많이 동 떨어지는 부분이라 고문 말고 현실적인 수준의 가학행위 정도로 변경을 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았습니다.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흥미진진하게 진행시키면서 주인공의 성장이 단계적으로 잘 이루어져서 좋았습니다. 특히 마지막 사건의 마지막 순간에 광역수사대의 유대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