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의 게임방송
- 저자
- 하이엔드
- 출판
- 문피아
- 출판일
- 2020.07.10
그건 그저 재능이었다.
단순히 압도적이라 표현하기에도 부족한, 실로 폭력적인 재능.
음... 작성한 줄 알았는데, 작성 안했던 시리즈가 또 있더라구요.
솔직히 겜방을 본 적이 거의 없고, 게임도 하는 게임이나 깔짝이고 폰 게임이나 RPG 정도만 하다보니 여기에 나오는 모티브가 되는 게임을 거의 몰라서 흥미진진하게 봤었습니다. 일단 기억이 대충 나지만, 그래도 완결난지 좀 된 작품이다 보니 오랜만에 재탕을 뛰어봤습니다.
사실 추억팔이 BJ의 회귀방송도 좀 재밌게 봐서 재탕 뛰고 작성할까 했는데, 재탕 뛰려고 초반부 보니까 좀 보기 힘들어서(남의 공략 재탕이라도 얼굴 잘생겼고, 잘하는데 못 뜰 이유가 없을텐데?? 라는 생각이 자꾸 들어서...ㅋㅋㅋ) 이건 나중에... 기회가 되면... 작성하고, 안되면 말고... <-
암튼, 이 소설은 사기 가족이 나옵니다. 사기꾼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존재 자체가 사기입니다. 부전자전도 물론 사기같은 말도 안되는 인물들이지만, 제 기준 주인공 누나인 승연이 쪽이 더 사기 같아요. 저런 쩔어주는 운이라니...ㄷㄷㄷ
물론 주인공이 더 말이 안되긴 한데, 전 승연이가 부럽습니다. 그리고 주인공의 피지컬이 아버지한테서 왔으니, 별다른 활약이 없는 어머니가 승연이의 운을 물려주신게 아닐까 생각해서 가족이 사기라고 표현을 해봤습니다.
주인공에게 큰 난관은 없구요. 왜냐면 설정이 난관을 만나면 당연하다는 듯이 다음 단계로 개화하는게 주인공이라... 그런 점에서 고구마 구간 없이 무난하게 쭉쭉 달리릴 수 있어서 마음 편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조금 지루할 수 도 있는 구간이 있지만, 이야기 전개를 위한 부분이라 전 무난하게 잘 봤습니다.
단지 저에게 제일 힘든 구간은 외전이었습니다.
...전 사실 우결 단 한편도 본적이 없거든요. 순정만화와 로판 소설을 보지만, 일반 로맨스 소설이나 드라마, 영화를 안보는 사람이라, 우결 구간이 너무나 힘들어서, 재탕 뛸 때도 단 한번도 재탕을 뛰지 않았습니다. ㅜㅜ 진짜 완결까지 달린 애정으로 연재할때는 달렸지만, 결국 그래서 둘이 사귄다 밖에 기억에 남지 않을 정도로 기억에서도 달렸습니다.
사람마다 호불호가 갈리는 점이 있을 수 밖에 없으니 저 외전이 너무나 재밌었다! 하는 분들도 있을 수 있지만, 전 이거 너무 힘들었습니다. ㅎㅎㅎ
암튼, 재밌게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