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가 내 약혼자와 바람났다
- 저자
- 설이린
- 출판
- 디앤씨북스
- 출판일
- 2023.11.26
*23년도 감상입니다.
쓰레기 같은 약혼자 때문에 죽는 엑스트라가 되었다.
원작을 비틀고자 여주와 절친이 되는 것까지는 성공했는데,
“미안해, 시엘라. 그래도 우린 여전히 친구지?”
그 여주가 내 약혼자와 바람이 났다.
그래, 그 쓰레기 너 가져라.
“바람맞은 사람끼리 맞바람이나 피우실래요, 전하?”
난 남주를 가질 테니까.
사실 웹툰으로 '버림받고 즐기는 소박한 독신의 삶' 의 소설을 보다가, 제목이랑 내용이 일치하지 않는데?? 하면서 즐겁게 보고 있었는데, 1부 분량을 보고 나니, 2부 분량은 기력을 좀 채우고 봐야겠다! 하면서 한눈 팔러 보기 시작 했습니다.
ㅇ3ㅇ)9 뇌에 힘을 빼고, 그냥 달리는 겁니다!
진지한거 없이 그냥 쭉~ 완결까지 생각없이 달리기 좋은 이야기 였습니다.
주인공 성격부터, 사건 등등...
그... 시련 부분이 없는건 아니지만, 각종 시련들을 다른 소설들에서 봤다보니, 이 소설의 시련은 딱히 시련으로 느껴지지 않고... ㅎㅎㅎ
저 전 약혼자는 진짜 개 쓰레기 맞구요. 원작 여주는 처음에는 그냥 뇌청순이었는데, 뇌가 아주 깨끗하기만 했는데, 뒤로 갈 수록 깃털보다 존재감이 가볍게 여기저기 이용만 당하다가 사라졌지요. 먼산... 사천왕 중 최약체 같은 존재였지만, 이야기의 끝까지 버티긴 했네요. 음...
아무튼, 막나가는 여주와 귀염뽀작한 남주의 조합이 보기 괜찮아서 완결까지 달렸습니다. 사실 개취로 엄청 재밌다!는 아닌데, 생각없이 달리긴 괜찮았습니다. 일단 꽉찬 해피엔딩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