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사랑

재벌3세 정재한은 권태에 빠진 성격 파탄자에 엔터 업계의 실력자다. 약과 술, 향락에도 지쳐가던 그는 신인감독 '윤희겸'을 만난다. 그는 예전에 떠오르던 신인배우 윤희성이었고, 그는 절정기를 맞으려던 시기에 마약 스캔들로 은퇴했다. 사실 그의 마약 스캔들은 다름 아닌 정재한의 충동에 의한 음모였다. 정재한은 재회와 동시에 당시 윤희겸을 파멸시키기로 결심했던 이유, 그 알 수 없는 감정적 동요를 다시 느끼고 만다.
소설도 샀는데, 만화로 먼저 봤네요.
뭐 그런 소설이 한두개도 아니고, 새삼스럽긴 합니다만...
심지어 웹툰도 22년도 완결났는데 이제서야 봤습니다.
사실 벨툰은 자주 안보는데 가끔 땡기면 몰아보거든요.
어제 오늘 두작품 봤는데, 앞서 본거는 본능적인 외침덕에 튓터에서 소리질렀구요.
사실 외사랑도 이번이 처음 본건 아니고, 작년 연말인가, 올해초인가 달렸는데, 두번째로 보고 감상 적습니다.
사실 이 소설 재밌을 것 같았는데, 제가 의외로 ㅅㅍ물은 잘 안보거든요. 연예계물 좋아해서 가끔 보긴하는데, 남의 노력을 뺏는 일이라고 생각해서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그래도 재밌는게 많아서 아예 안보진 않지만요.
아무튼, 이 소설의 우리 이사님은 그림으로 그린듯한 사생활 적으로 개ㅆㄺ 인생을 사시는 분인데, 우리 감독님 배우시절에 거슬리신다고 묻으셨는데...ㅎㅎㅎ 아니, 아무리 봐도 이거 첫눈에 반한거 아니에요?? 싶었는데, 하도 사고 많이쳐서 이거 수습이 될... 하는 와중에 보이는 감독님도 그냥... 사랑에 눈먼 타입이구나... 하고 맘편하게 감상 했습니다. ㅋㅋㅋ
초반 이사님 하는 짓거리에 욕한건 욕한거고, 전 금방 등장인물의 감정에 몰입하기 때문에 이 두사람의 삽질에 울어버리기도 했어용...ㅠㅠ
진짜 이사님 많이 바뀌긴 바뀌었는데, 감독님이 진짜 본편에선 많이 티가 안나서 몰랐지만, 사랑에 도른자라 이루어진 관계가 아닐까 싶습니다. 본편은 이사님 시점이고, 외전..이 아니라 후일담 쪽인가? 그 쪽은 감독님 이야기 쪽이라서 같은 상황에 이 사람은 이렇게 생각 했구나 싶어서, 동상이몽이라는 단어가 막 머릿속을 돌아다녔구요. ㅋㅋㅋ 진짜, 후일담 보면 볼수록 감독이 더 도른것같고...ㅋㅋㅋ 염병첨병...ㅋㅋㅋ 천생연분이네요.
기력이 딸라서 소설 못 달리고 있었는데, 나중에 가을쯤 되면 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무더운 여름에 달리기엔 기력이 너무 딸리는 스토리에요. 특히 이사님 삽질...ㅎㅎㅎ
...근데 웹툰 처음 봤을 때도 소설 봐야지 했는데, 줄 서있는게 많아서 놓쳐나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