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세상

[홍대] 스시노칸도

샥이 2025. 2. 26. 22:18

 제가 수원에서 현재 기준 제일 좋아하는 회전초밥집이 스시노칸도인데, 홍대에도 있더라구요.

 

 친구가 입이 짧아서 이것도 싫다 저것도 싫다 해서 그나마 아주 상태가 안좋을 때 빼고는 90%의 확률로 좋아하는게 초밥이라 그럼 초밥 먹으러 갈래?? 했더니 괜찮다고 해서 열심히 걸어서 찾았습니다. 골목골목 지나가서 나오도록 지도가 안내 하더라구요.

 친구 보고 찾으라고 했으면 못 찾았을 것 같습니다. ㅋㅋㅋ

 

 

 우리 문대군... 첫 서울 나들인데 여기저기 다니느라 힘들었을 테니 쉬게 두고...

 주문을 합니다.

 

 

 생각보다 빨리 나옵니다.

 

 

 시작은 회로 시작합니다. 밥을 뺀 회 두점.

 제일 만만한게 연어죠. ㅇ3ㅇ)9

 

 

 아마도... 광어??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만만한게 광어니까 광어지 않을까요?? <-

 

 

 제가 이 체인에서 손꼽히게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계란에 새우 올리고, 소스 뿌린 녀석!

 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꼭 몇접시나 먹는 녀석입니다.

 

 

 이건 처음 먹어본 참치타다키.

 전 참치캔 외의 냉동이나, 생이나 참치 도전하면 반 정도는 맛있는데, 하고 반 정도는 음... 하는 타입인데, 이 날은 음... 이었습니다. 맛이 없진 않은데, 육회랑 비슷하게 무슨 맛으로 먹는지 애매한 맛... 옛날에 오빠가 진짜 맛있는 참치를 안먹어 봐서 그렇다는데, 진짜로 오! 했던 적이 손꼽아서 걍 진짜 맛있는 참치는 진짜 맛있는 애라서 걔만 특별한거 아닌가 싶고... <-

 

 

 이것도 처음 먹어봤던 건데, 바질새우였나...

 가운데 초로색이 바질인데, 바질 좋아 + 새우 좋아 라서 완전 제 취향일 줄 알았는데, 제 기준 좀 따로 노는 것 같아서 맛이 없는건 아니지만 딱히 더 먹고싶은 마음이 안들어서 한번만 먹었습니다.

 

 

 한번만 먹지 않는 새우. 또 먹었습니다. ㅎㅎㅎ

 

 

 얘는 점성어.

 광어가 아닌 흰살 생선을 먹고싶어서 골랐습니다. 괜춘했습니다. 싱싱하니...

 

 

 광어 지느러미 1.

 

 광어 지느러미 2.

 좋아하는 메뉴라 처음부터 두개 주문 했습니다.

 전 지느러미의 식감을 너무 좋아합니다. 

 

 

 도미껍질 초밥이었던 것 같습니다.

 얘도 그냥 식감 때문에 먹었습니다. 좀 쫄깃 할 것 같아서...

 

 

 질리지 않고, 또 계란새우.

 여기 전갈새우 맛있는데, 이 지점엔 없더라구요. ㅠㅠ 아쉽... <-

 

 

 안먹으면 아쉬운 새우튀김!

 여긴 새우튀김 주문하면 바로 튀겨줘서 따끈따근 합니다. 

 

 

 ...그나저나 인생 첫! 묵은지 초밥을 먹어봤는데, 묵은지만 있는 초밥 사진을 까먹었네요;

 묵은지만 있는거 너무 맛있어서, 보통 묵은지 초밥은 생선이랑 겹쳐있는 사진의 초밥이 많아서 저게 더 맛있어서 그런걸까? 하고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 먹어봤는데...... 제 취향은 묵은지 단독이었습니다. 얘도 묵은지랑 생선이 따로 노는 것 같아서 묵은지만 있는게 더 맛있었습니다. 다음에 먹게 되면 묵은지만 먹을 겁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