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흔적

[경주] 24.10.23 여행 둘째날 : 청섬대

샥이 2025. 3. 15. 12:15

 

 아침?? 그게 뭐죠?? 버스타고 두번째 숙소를 가기 위해 비몽사몽 짐을 챙겨서 버스를 타고 한시간 정도를 달렸는데, 지도앱 썼는데, 시간표 이상해서 생각보다 늦게 도착 했습니다. ㅜㅜ 사실 도착하고 간단하게 끼니하고 아점 먹으려고 했는데...

 

 아무튼, 버스에서 내리고 숙소를 향해 터덜터덜 걸어가는데...

 

 

경주 답네요. 뜬금없이 릉이... 무슨 릉인지 모르겠지만요.

 

 

버스정거장도 마음에 들어서 사진을 찍고 있는데, 친구가 뒤에거 더 예뻐!! 이러는 겁니다. 후다닥 가봤습니다.

 

 

오... 밋밋한 수원 버스 쉼터가 배웠으면 좋겠네요. 예쁘고, 귀여워요. 수원은 수원화성이라도 그려줬으면... <-

 

 

 숙소에 짐 맡겨놓고 나오는데, 주차장 앞에 있던 거대한 종.

 왜 있는지 모르겠지만, 예뻐서 좋았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사실 오는 길에 불국사 앞의 경주쿠키 들어서 선물용 쿠키를 샀더랬죠. 엄마 조금 드리고, 회사에 뿌리니 제건 없었습니다.

대신 제가 먹고싶은게 있어서 황리단길을 열심히 걸어서 갔습니다. 신라샌드!

 :(ㅇㅅㅠ): 근데 시장안을 들어가는데 문이 거의 다 닫혀있는 겁니다. 어쩌지?? 하면서 들어갔는데 문이 열려 있긴한거에요!! 그래서 열었나?? 하면서 슬금슬금 갔더니, 오늘 휴무인데 청소하려고 잠깐 문을 열어놨다고 하셔서 아쉽다. 이러고 가려고 했더니, 친절하시게도 모처럼 왔으니까 사가라고 시식도 주셨습니다. ㅠㅠ

 

 

 얼그레이랑 라즈베리 였습니다.

 둘 다 너무 제 취향이었어요. 버터맛의 샌드 사이에 얼그레이 크림이 든거랑 라즈베리 크림이 든거였는데, 라즈베리는 좀 새콤한 맛이 나지 않을까 걱정 했는데, 괜찮았어요. 둘 다 맛있었습니다. 근데 지금 보니 저희 진짜 운이 좋았네요. 신제품 만들거나 할 때는 매장 영업은 안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은데, 휴무일에 가서 구입할 수 있었다니... 또 먹고싶습니다.

 

 

 

갑자기 집 사진이 나오는 이유는 점심은 또 따로 작성하려고 빼 먹고, 열심히 첨성대를 향한는 길에 발견 했는데, 너무 제 취향으로 생겨서 찍어봤습니다.

 

 

 첨성대 옆모습.

 이 사진을 찍고, 오?? 생각보다 한산한가 보다 라고 생각 했는데... 바보 같은 감상이었죠.

 

 

멀리서 보이는 첨성대 정면인데...

딱 봐도 관광객 많이 보이죠?? ㅎㅎㅎ

포리가 또 시선을 빼앗겼네요.

 

 

 이 포리는 선명해 보이죠??

 같은 상태에서 초점이 포리에게 맞는거랑 청섬대에 맞는걸 두장 찍어서 합쳤기 때문입니다. 사실 전날 전시회 찍을 때 그렇게 찍어서 이미 합성해서 올렸었죠.ㅋ

 

 

대충 구경하고 다음 장소로 향하는 길에 또 저~ 멀리 보이는 릉과 산세와 구름이 끝내줬습니다. 사실 여행오기 전에는 둘째날오 오전까지 비온다고 되어있어서 걱정 했었는데, 쨍쨍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

 저~기 어르신이 사진 찍는 곳이 아마도 핑크뮬리가 유명한 곳이었던 것 같은데, 제가 갔을 때는 얼마 없고 별로 분홍색으로 안보여서 안찍었습니다.

 

 

 요기 너머가 아마도 석빙고였던 것 같습니다.

 화장실이 급해서 화장실 갔다가, 친구가 잠시 사진 찍는거 삼매경이길래 앉아서 쉬면서 잠시 찍어봤습니다.

 

 

 동궁과 월지를 지나서 모처로 향하는 길에 있던 해바라기 밭이 참 예뻤습니다.

 ...동굴과 월지 낮에 가고싶었는데... ㅎㅎㅎ 친구가 거긴 무조건 밤에 가고싶다고 해서 졌습니다. 분명히 새끼줄 상의 귀찮다고 내가 정하는대로 간다고 해놓고!!

 

 

그래도 다음 장소도 저 가보고싶었던 곳이라 저도 동의하긴 했습니다.

 

 

생각보다는 해바라기 밭이 길었습니다.

 

 

 그래도 해바라기 밭도 끝이 나고 다음 장소가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