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흔적

[경주] 24.10.23 여행 둘째날 : 천마총

샥이 2025. 3. 21. 00:08

천마총은 사실 여행 처음 짤 때는 생각도 못한 곳이었는데, 숙소 예매할 때, 딸려온 일일권이 있었습니다. 첫날 호텔 예매할때, 사우나랑 경주 입장료 무료로 해주는거 중에서 택1 이었는데, 욕조가 있는줄 알고, 입장료 무료를 택했는데, 없었죠. ㅎㅎ 암튼, 그래서 무료로 입장 가능한 곳을 구경하다가 천마총을 발견하고, 천마총도 들어갈 수 있구나! 라는 사실을 알고 계획에 끼워넣은거죠.

 

 

 또 TMI를 남발 했는데, 그런 이유로 천마총을 향해서 열심히 걸었습니다.

 입구 위치 확인 안하고, 카페에서 카페로 이동하다가 다시 되돌아서 공영주차장 쪽에 있는 정문까지 힘들게 걸었습니다. ㅜㅜ 흑흑흑...

 이유는 모르겠지만, 들어갈 때 빵을 들고 들어갈 수 없어서 산 빵을 입구 직원분에게 맡기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요렇게 그냥 걷는 곳이었는데, 천마총까지 길이가 제법 있고, 봉지 안에 있는데도 왜 안되는지 아직도 알 수가 없지만, 서비스직이다보니, 꽤나 먹을거 관련 진상이 있었나보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들어가면 제일 먼저 만날 수 있는 유물입니다.

 4면 유리로 되어있어서 다양한 방향에서 볼 수 있는데, 사람들이 많이 구경하고 있어서 대충 훑어봤습니다.

 

이게 끝인가 당황하면서 길 따라 가다보니...

 

 

멋들어진 말안장 앞뒤에 장식하는 금으로 된 장신구가!

 

 

 이것도 멋지긴한데, 조명이나 꾸밈새가 박물관이 너무 멋졌어서, 좀 아쉬웠는데...

 저 신발에 챠랑챠랑하게 금으로 장식이 엄청 많이 달려있어서, 조상님의 변태스러울 정도로 끝내주는 기술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진짜... 신라 금 덕후들...

 

 

사실 박물관 사진에도 이 장식 있었는데, 이게 뭐지?? 라고 기억에 없어서 당황 했는데, 이것도 모자 장식이라는게 참...

 

 

 금이 아닌 것도 있었구요.

 여기서도 실크로드 전시회에 불려가서 사진으로만 본 유물도 있었습니다.

 

 

슬슬 해가 지는 관계로 저녁 먹기 전에 찐으로 휴식이 필요해서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찍었습니다.

노 보정인데, 크기 줄이니까 좀 덜한데, 원래 크기로는 색감이 더 예뻤어요.

 

 

 이건 저 감나무의 감이 예뻐서 찍은건데...

 크기가 줄어드니 좀 아쉽습니다.

 

 아무튼, 열심히 걸어서 숙소 도착 했는데...

 

 

 놀랍게도 숙소 사진이 있었습니다! 딱 한장 밖에 없었지만...

 창문 열 수 있고, 관광지랑 떨어져있어서 조용하고 좋았습니다.

 둘이서 자는데 꽤 넓은 방을 고른 이유는 친구 한명이 혹시라도 올 수 있을까 싶어서 3인 가능 방을 예약해서 입니다.

 

 일단 화장실이랑 욕실 분리된거 좋았구요.

 욕실은 입욕제 못 쓰는게 아쉬웠지만, 넓직하고 좋았습니다.

 덤으로 보조 배터리에 폰까지 한번에 충전하고 싶은데, 침대 쪽 콘센트가 부족한게 조금 아쉬웠습니다. 저는 보조배터리를 주방 콘센트에서 충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