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무협지 악녀인데 내가 제일 쎄!

샥이 2025. 5. 11. 21:03

 

"하필이면 주인공도 아니고, 소설 속 제일가는 악녀라니…"

 

월세 탈출을 위해 읽기 시작한 무협 소설 『남궁세가 소가주』

그중 최고 악녀 당해원으로 빙의하게 된다.

 

흠모하던 남자를 얻기 위해

남자의 정인에게 독약을 먹이고,

무림의 고수들을 이간질하고,

마교의 앞잡이가 되어 강호를 혼란에 빠뜨리는

…세계관 최고 악녀, 당해원.

 

"소설처럼 이렇게 당할 순 없어...!!"

 

우연히 삼킨 만년삼으로 인해

세계관 최강자가 되어버린

무협 소설 속 최고 악녀 "당해원"의 갱생기!

 

 

 

 엄청 예전에 보다가 완결 기다리던걸 또 끝냈습니다.

 

 전체적으로 재밌게 봤는데, 가끔 배댓에서 보였던 하차 위기가 아떤건지 좀 알것 같기도 했구요. 솔직히 전 치우천왕 관련 내용보다, 원작 남주 하는 짓이 속터져서 오히려 하차위기가 여러번 왔습니다. 원작 여주가 알고보니 악녀였다는 자주 본 구성인데, 여기는 원작 여주가 아주 좋았습니다. 근데 남주가... ㅎㅎㅎ 해원이 평이 아주 잘 맞았습니다. 7첩인가 8처인가 암튼, 그런 놈이니 찌질한 놈이죠. 다행이 마지막까지 그러진 않고 정신 차려서 다행이었습니다.

 어쩌다보니 찐 남주 말고 원작 남주에 대한 평이 먼저 나왔는데, 우리 찐 남주 좋았습니다. 일편단심 첫눈에 반해서 목숨도 바치는 찐 사랑! 그렇다고 약한 것도 아니고! 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지만, 참 잘 자라서 해원이 머리도 묶어주고, 뒷바라지를 얼마나 잘하는지 볼 때 마다 흐뭇 했습니다.

 

 찐 여주인 해원이는 제목은 내가 제일 쎄인데, 그건 엔딩나서고, 제일 쎄 질 때까지 고생이 좀 많습니다. 물론 기연과 우연과 등등으로 얻는게 제법 되지만, 그건 무협지 특이잖아요??? <-

 

 암튼, 친구 추천으로 보게된 무협소설을 읽고 장르를 변경할까 고민하다가 차에 치인 안타까운 장르 작가가 장르 빙의하게 만드는 교통사고를 당해서 책 속 악녀에 빙의한 여주인공이 살아남기 위해서 행동하다가 악을 물리치게 되는 전형적인 전개인데, 일단 그림체가 너무 좋아서 보다가, 완결까지 다 달렸는데, 재밌게 봤습니다. 저 소설 최대의 피해자는 무림맹주 같습니다. 모용휘도 안불쌍한건 아닌데, 어쨌든 꽤나 사람들이 많이 죽는데, 주요 인물 중에서 사망한 인물은 거의 없다보니, 좀 불쌍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