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키리고에 저택 살인사건

샥이 2024. 11. 1. 16:17
 
키리고에 저택 살인사건
일본 신본격 추리소설의 거장 아야츠지 유키토의 작픔『키리고에 저택 살인사건』. 1980년대에 혜성처럼 등장하여 본격 추리소설에 참신한 재해석을 가미한 '신본격' 추리소설을 선보인 아야츠지 유키토의 대표작이다. 불길한 기운을 지닌 키리고에 저택에서 벌어지는 연쇄 살인사건을 그리고 있다. 절묘한 트릭과 기발한 반전이 돋보인다. 거센 눈보라에 휘말려 조난을 당한 여덟 명의 연극단원. 그들의 앞에 호화로운 키리고에 저택에 나타나고, 그들은 수수께끼의 거주인들과 함께 저택에 머물게 된다. 하지만 바깥 세계와의 연락이 완전히 두절된 저택에서 연극단원들에게 기묘하게 꾸며진 죽음이 찾아든다. 단원들을 잃은 극단장 야리나카는 키리고에 저택의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하는데…. 벗어날 수 없는 최악의 날씨, 그로테스크하면서도 화려한 저택, 수상한 거주인들, 묘하게 얽힌 인간관계 등을 바탕으로 연쇄 살인사건이 벌어진다. 특히 스스로 의지라도 가진 듯 불길한 사건을 계속 만들어내는 저택이라는 설정이 독특하다. 일본 문학사, 도자기, 성명학 등 다양한 문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예상치 못한 반전이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양장본]
저자
아야츠지 유키토
출판
시공사
출판일
2008.11.24

*09년도 감상입니다.

 

 눈보라와 마주쳐 조난 당한 여덞 명의 연극단원들은 필사적으로 헤메이다 서양풍의 호화로운 저택을 발견하게 된다. 도움을 받기 위해 저택으로 간 그들은 외부인을 반기지 않지만, 사람을 죽게할 수 없으니, 어쩔 수 없이 들여보낸다는 느낌으로 눈보라가 멎을 때 까지라는 조건으로 저택에 머무르게 되는데...

 

 

 양장본. 그것도, 페이지도 600페이지가 넘는 두꺼운 책이었습니다. 예전에 포스팅 한적이 있는 십각관 살인사건의 작가분이신 아야츠지 유키토씨의 책이고, 굉장히 유명한 책인 듯 합니다. 음...재미는 있었어요. 이런 고립 추리가 늘 그렇듯, 좀 우울한 결말이라 참 쩜쩜한 기분이 들었을 뿐 입니다. 본인의 감이 또 이상하게 맞았습니다만....... 이 분은 늘 그렇듯 사악이감이 50% 밖에 발휘되지 않습니다. 크흑~!! <-

 

 띠지에 모두를 흥분시킬 완벽한 반전! 이라고 되어있었지만, 사악이한테는 딱히 큰 반전은 아니었습니다만... 그보다... 사람이름과 연관되어있는 각종 상황이 머리가 아팠습니다. 원래 비슷한 발음으로 단어를 표기하는거 상당히 싫어하는건 아닌데... 억지로 이해하고싶지 않다고 할까요. 끙... (과거 삐삐 시대에 삐삐 은어를 보면서 크아악~!! 거렸더랬죠. 훗. <-)

 

 끙......재밌게 봤지만, 더이상 적을 기력이...淚

 몰입도가 심한 사람에겐 그다지 추천하고싶지 않습니다. 우울한 배경에 사람이 한사람, 한사람...淚