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유한려
- 출판
- 조아라
- 출판일
- 2013.07.23
*16년도 감상입니다.
라시타 글 적고 바로 재탕 뛰었더니, 조금 보니까 내용이 촤르륵~ 기억이 나더라구요.
ㅇㅅ;ㅇ 아직 제 머리가 죽지는 않았나봅니다. 다행...
내용 언급이 있으니까 접는 글로...ㅇ3ㅇ
이 소설을 한줄평 하자면, 마무리 뒷심이 아쉬웠다! 였습니다.
나쁘진 않아요. ㅇㅇ 그냥 좀 아쉬울 뿐...
2부라서 그런지 2권만에 끝나는데, 확실히 1부에서 애들의 만남과 친해짐이 진도가 좀 나가서 그런지, 2부에서는 더 심화되는 내용으로 전개되면서 사건이 개인적으로 좀 더 흥미진진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궁금한 사실 하나는 끝까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흑흑... 돌비체의 출생의 비밀!!
아니, 사실 출생의 비밀이라고 할 것 까지는 없지만, 돌비체 낳은 엄마랑 아빠의 만남! <-
낳은 엄마요. ㅇㅇ
아빠랑 엄마는 아카데미 시절부터 좋은 분위기였던 것 같은데, 어쩌다가 돌비체를 낳은 엄마를 만나서 돌비체를 낳았을까가 전혀 안나오는걸 보면... 여주가 작가인 세계의 여주의 설정이니... 여주는 다 알고 있어서 안나왔을 수도 있겠지만, 궁금하더라구요.
뭐, 아무튼...
전 이 소설 통틀어 제일 마음이 아픈건 여주 아닙니다. 남주 아닙니다.
ㅠㅠ)9 우리 꽃 같은 시온! 어이 여주! 너 그런 설정으로 시온을 풀어놓고, 어장관리의 물고기로 만들다니 너무하지 않니?? 그러더니 자기가 소설 속 세계 들어가서도 결말이... (오열
뭐, 그래도 좋은 성격으로 잘 자랐다고 생각합니다만... ㅠㅠ 진짜 륜도 안타깝지만, 제 기준 시온이 더 안타깝고 불쌍합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시온 너무 돌비체 주의...
그 처절한 과거를 돌비체가 이 세상이 널 사랑하는 증거라는 말이랑 꽃 이름으로 넘어가다니.. <-
돌비체 반성해라... ㅠㅠ 미안해 하긴 하지만...
또 아무튼!
결말이 좀 아쉬웠던 이유가 돌비체가 성녀라고 불려서 그런건 아니구요. <-
시골에서 조용...히는 아니고, 떠들썩하게 300년 넘게 산다는 점이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같은 동화같은 평화로운 느낌이 나긴한데, 뭔가 좀 너무 먼치킨적인 결말이라 좀 아쉬운 기분도 났습니다.
...그나저나... 딸은 황가로 시집가고, 엘카는 누나바라기이니 그 집안 대는 이었을까... 라고 걱정하다보니, 시온네도 그렇네요. 뭐, 방계에서 알아서 후계자 잘 찾았겠지... 라고 생각하면서...
이러니 저러니해도 쉽게 읽히면서 적당히 재밌고, 막히는 부분 없이 울화통 터지는 부분 없이 사건을 부드럽게 진행해서 재밌게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