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경우勁雨
- 출판
- KW북스
- 출판일
- 2022.10.27
*23년도 감상입니다.
과거시(過去視).
타인의 과거를 읽어내는 '정신 감응'의 발현은 악의를 느낀 순간 찾아왔다.
“그거 보기 전에 무슨 생각 했어?”
“악의였어요. 범인을 죽이고 싶다는.”
“……왜?”
“나는 못 가진 걸 다 가지고도 만족하지 못해 마땅히 사랑해야 할 사람들을 죽였으니까요.”
정의는 반드시 선의로 비롯되어야 하는가?
아니, 열등과 분노로써 무고한 이들을 지키겠다.
악의를 휘두르는 현도경, 경찰이 되다.
100% 캐시백 대여인데, 제목이 제 취향일 것 같아서 사봤는데, 진짜 제 취향이었습니다. 이 것도 앞에 봤던 살인마의 인터뷰도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한게 많았는데 아는 사건도 있었고, 이런 사건이 있었나?? 싶은 것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살인마의 인터뷰 보다는 이 쪽이 핵심이 되는 사건에 대한 구성도 좋고 결말까지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두 책 출간 시기가 1년 정도 차이나던데, 전작에서 부족했던 점을 잘 보완해서 후속작을 낸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핵심이 되는 범인이나, 전개는 예상대로인건 전작이랑 비슷하지만, 그건 제가 너무나 많은 추리물과 사건물을 읽다보니 알게된거니... 뭐, 그러려니 하고...ㅎㅎㅎ
하준이나 도경이나 사랑으로 키워준 할머니와 사랑으로 키워준 수녀님들이 계신데, 인간관계를 너무 몰라서 안타깝구요. 그래도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한가득이라서 좋았습니다. 그나저나 둘 다 틀이 매우 흡사하네요.
범인을 향한 분노로 과거를 보는데, 그 대상이 많다보니, 어디서, 어떤 존재의 시점인지 모르다보니, 대놓고 범인이 안보이는 경우가 제법 있어서, 먼치킨이긴한데 그래도 주변 형사들의 도움을 많이 받아서 좋더라구요. 특히 관우... 관우야 말로 다른 의미로 초능력자인 듯...한... 물론 전작에서 주변 형사님들도 능력자들이었죠.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전작보다는 이 쪽이 더 취향이었습니다. 일단 전작은 마지막 제일 중요한 사건이 망해서...ㅎㅎㅎㅎㅎㅎ
아무튼 제법 재밌게봐서 다음에 또 할인 들어가면 지를 것 같아요. 재탕 뛰고 싶으니까...;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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