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나일함
- 출판
- 문피아
- 출판일
- 2024.01.02
*23년도 감상입니다.
이제 그만해야겠다,
연기 못하는 척.
대한민국 역사상 첫 천만 영화의 아역으로 출연하여 천재배우라고 불렸던 주인공이 아버지가 원인으로 연기를 그만두고 아버지와 연을 끊고 살다가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연기를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지 않고, 친한 형을 돕기 위한 행보로 인해 다시 연예계에 발을 들입니다. 이 소설도 그렇고, 저 소설도 그렇고, 왜들 그렇게 자식이 돈 벌어오면 나쁜 꼬임에 넘어가서 애비들은 사업을 핑계로 술과 여자에게 넘어가는지... 절레절레...
주인공 백승결은 기억력도 좋고, 몸도 잘 써서, 본걸 몸으로 재현하는 것도 엄청 잘합니다. 특히 기억력이 장난이 아니죠. 그래서 어릴적 기억이 사라지지 않아서 더 힘들어했던 부분도 있지만, 그래도 그 기억력으로 잊고싶지 않았던 기억도 잘 떠올리니까 좋은거죠.
대체로 차근차근 단계를 잘 밟아나가면서 성장한 것 같습니다. 물론 주인공이다 보니, 쉽게 나아가는 면이 없잖아 있는 것 같지만, 그래도 미쿡!처럼 눈떠보니 슈퍼스타 같은 느낌이 아니라 조연부터 시작해서 주연으로 OTT와 영화제를 밟고 미쿡으로 가서 전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리는 부분까지 단계로 잘 밟아나간 것 같구요. 무엇보다 엔딩에서 결혼해서 애가 나올 것 같은데, 뜬금없이 결혼 발표하고 그런건 아니겠지?? 싶었는데, 외전도 깔끔하게 연기쪽으로 잘 밀고가서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과거의 악연을 처리하는게 막 사이다!! 이런걸 위해서 과하게 몰아붙이는게 아니라, 본인이 할 수 있는 연기를 통해서 처리가 된다는게 좀 사이다?? 같은 느낌?? 물론 오래 걸리긴 했지만요. ㅋㅋㅋ
다음 신작 나오면 또 따라가봐야겠습니다.
...그나저나 전생이 천재였다를 봤는지 안봤는지 헷갈리니까, 검색해보고 안본거면 신작 전에 그거부터 봐야겠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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