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로판

악녀는 두 번 산다

샥이 2024. 12. 17. 22:15
 
악녀는 두 번 산다. 8
뒤집고 도탄에 빠진 제국을 구할 계책은 없다. 그러나 방법은 있다. 모든 것이 잘못되기 이전으로 시간을 돌리는 것. 피의 눈물과 함께 그녀는 자신의 몸을 바쳐 고대마법으로 시간을 돌린다. 이번에는, 실패하지 않으리라. 죽지 않고 18세로 회귀한 아르티제아는 세드릭 대공을 위한 악녀가 될 것을 결심한다. “저에게 청혼해 주십시오. 당신을 황제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악마에게 무릎을 꿇은 대가로, 당신은 당신 대신 손을 더럽힐 악마를 얻을 것입니다
저자
한민트
출판
고렘팩토리
출판일
2020.02.24

                                        *22년도 감상입니다.

 

"오빠가 잘되어야 너도 잘되는 거야."

-온갖 악행을 저질러 오빠를 황제로 만들었다.

하지만 아르티제아의 헌신은 배신으로 돌아왔다.

죽음의 문턱에서 그녀에게 구원의 손을 내민 것은, 정의로운 숙적 세드릭 대공뿐이었다.

“계책을 내라.”

“…….”

“이 상황을 뒤집을 수 있는 인물을 나는 그대 외에는 떠올리지 못하겠어. 로산 후작.”

“…….”

“나에게는 그대의 힘이 필요하다.”

이미 기울어진 세력 판도를 뒤집고 도탄에 빠진 제국을 구할 계책은 없다.

그러나 방법은 있다.

모든 것이 잘못되기 이전으로 시간을 돌리는 것.

피의 눈물과 함께 그녀는 자신의 몸을 바쳐 고대마법으로 시간을 돌린다.

이번에는, 실패하지 않으리라.

죽지 않고 18세로 회귀한 아르티제아는 세드릭 대공을 위한 악녀가 될 것을 결심한다.

“저에게 청혼해 주십시오. 당신을 황제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악마에게 무릎을 꿇은 대가로, 당신은 당신 대신 손을 더럽힐 악마를 얻을 것입니다.

 오로지 가족의 인정을 받기 위해서 악행을 저질렀던 티아가 회귀하여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입니다. 사실... 살아남기 위해서 한 부분도 있긴하지만, 솔직히 역대급 악역이었던 것도 맞는데...

 사망직전부터 시작해서 회귀 후 이야기가 주가 되다보니...

 이제 사라진 이야기잖아요. 애가 노력하잖아요. 이런 마음에 생겨버리는게... 제가 늘 주인공 또는 화자맘이라...

 심지어 여주가 또 몸이 매우 허약해서, 몸 약한 애가 이렇게 노력하는데! 이런 느낌이 막 들고...

 그리고 제가 또 심각한 얼빠라 표지 티아도 예쁜데, 웹툰 티아는 또 여리여리함이 또 장난 아니게 예뻐서... 마지막까지 티아를 응원하면서 보게 됩니다.

 사실, 본인 몸 생각안하고 최악을 피하기 위해 노력하는건 사실이다보니 계속 응원하게되고, 되돌리라는게 뭐지?? 이러면서 마지막까지 달리게 되더라구요.

 근데, 이게 또... 세드릭에 이입하게 되는게, 넌 니 몸 좀 생각하면서 무리하라고!! 대화를 좀 나눠!! 하는 마음이 같이 보는 내도록...ㅋㅋㅋ

 베냐가 한 행동은 그 상황에서는 울컥! 하긴 했는데... 베냐가 겪었던 회귀 전 상황을 생각하면, 이해가 안가는 것도 아니라서... 리시아와 함께 지내면서 마음의 평안을 얻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봤습니다.

 외전에서도 마음을 풀지 못했는데, 사실 평생을 그럴것 같긴 합니다만, 서로 마주치지 않고 서부에서 계속 열심히 일하면서 지냈으면 할 뿐이고...

 외전은 그래도 나름 평온한 마음으로 볼 수 있는 이야기들이라서 좋았습니다. 티아 몸이 너무 안좋아서 걱정이긴 했는데, 그래도 사건사고가 없어서...

 ...그나저나 레티샤... 장난 아니게 장난꾸러기라서 놀랐습니다. 엄마 뱃속에서만 튼튼한줄 알았는데...ㅎㅎㅎ

 장난 아니더라구요. 티아가 아닌 일반 체력을 가진 사람도 돌보기 힘든 에너자이저...ㄷㄷㄷ

 레티샤가 성인이 된 후의 이야기도 보고싶었는데 거기까진 안가서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외전도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나저나, 비정규직 황후... 감상 안적었었네요??

비정규직 황후가 너무 재밌어서, 마이 디어 아스터 사고, 그것도 재밌어서 악녀는 두 번 산다 사고, 이것도 재밌어서 황자님, 왜 잘해 주세요? 까지 다 질렀는데...

감상이 하나도 없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나 웹툰 달리면서 재탕 뛰고 싶어서 재탕 뛰다가 외전 나온거 알았습니다. ㅎㅎㅎ

이거 외전까지 봤으니, 황자님, 왜 잘해 주세요?만 보면 되네요.

...질러놓고 까먹고 있었던 책들 중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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