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아리스가와 아리스
- 출판
- 북홀릭
- 출판일
- 2014.05.25
*15년도 감상입니다.
기계를 잔뜩 실은 제대로 정비하지 않은 트럭 한대가 운 나쁘게 철도 건널목 가운데서 멈춰버렸다. 혹시나 3분, 아니 5분만 시간이 있었다면 트럭의 엔진이 고쳐졌을 수도 있지만, 불행이도 그 짧은 시간의 여유조차 없어 결국 연쇄 기차추돌이란 대형사고가 발생한다.
그로부터 몇일 후, 대학시절 친구인 타이론의 초대로 히무라와 아리스는 말레이시아의 낭만적인 휴양지 카메론 하일랜드로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오랜만의 아리스가와 아리스 입니다.
원서로 있는데, 읽을 시간이 없네요. (왈칵...
아무튼, 정발본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저도 모르게 손에 들어 정신을 잃고 다 읽어버렸습니다.
추리소설 주인공들의 운명이죠. 국내여행을 가든, 해외여행을 가든, 살인사건과 마주친다! 라는...
대학시절 친구인 타이론이 운영하는 게스트 하우스에서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내다가 알게된 사람 중의 한명이 사망하게 되는데, 테이프로 창과 문을 다 막은 트레일러 하우스에서 가슴에 칼을 찔린 상태로 발견됩니다. 평상시의 사건이라면 크게 시간제한이 없이 사건에 몰두할 수 있지만, 이번 사건은 해외라는 점과 귀국을 미룰 수 없는 사정 때문에 제가 본 사건들 중에서 처음으로 시간제한(그것도 단시간)이 있는 상태에서 사건을 해결해야 했습니다.
여행지에서 알게된 인연이기 때문에 인간관계에 대한 부분도 잘 모르는 상황에서 현장 상황과 조사를 하면서 조금씩 밝혀지는 사실들이 있지만, 큰 진척이 없는 상황에서도 최후의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고, 조사를 하려는 두 사람이 멋졌습니다.
아무튼,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사건의 동기와 트릭을 알아낼 수 있도록 되어있는 구조기 때문에 이번에도 보면서 두뇌가 아니라 감으로 이게 동기인가? 범인은 이 사람 아니면, 이 사람 같은데... 라는 변함없이 감으로 찍었는데, 긴가민가 했던 사람의 예상 했다면 했고, 예상 외라면 외인 모습이 나와서 역시!! 라고 감탄을 했습니다.
음... 감상이 짧네요. 시간이 없어서, 얼른 자야해서...
아! 아리스 시리즈에선 어느 쪽 아리스이든, 아리스의 귀여운 점을 찾게 되는데, 이번 이야기에서는 아리스가 영어를 제 기준으로는 잘하지만, 객관적인 기준으로는 아주 잘하지는 않아서, 1인칭 관찰자 시점의 소설이다보니, 아리스가 알아듣지 못하는 말은 XXXXX로 표현되면서 괄호 상태로 이렇게 (알아듣지 못함) 이라던가, (멤돌다?) 라는 식으로 나오는게 귀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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