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로판

몰락 세가의 시한부 영약

샥이 2024. 12. 21. 00:57

[사용자를 확인합니다 : 단목련]

7년 만에 깨어난 단목세가의 장손 단목련.

자신의 죽음 이후까지 보고 돌아온 그녀 앞에

갑자기 이상한 문구가 보이기 시작한다.

[영기를 50 이하로 유지하세요.

이 상태로 두 달 이상 지속될 시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무림 세가의 장손이나 내공을 쌓을 수 없는 그녀는

몸에 비축되는 영기를 어떻게든 발산해야만 한다.

그런데 닭을 키웠더니 봉황이 되고

찹쌀떡을 만들었을 뿐인데 영약이 되고

부채질을 했을 뿐인데 공기가 정화된다?

“내 무병장수를 방해하는 건 다 없애 버릴 테다!”

이제 망해 가는 세가를 일으킬 모든 준비는 끝났다.

그렇게 세가를 재건하려는 찰나.

“너는 이름이 뭐야?”

“화륜.”

미래의 마천교 소교주가 왜 우리집 하인이지…?

심지어 나보다 두 살 어렸어?

예상치 못한 상황이 쏟아지는 아래,

련은 과연 단목세가를 부흥시킬 수 있을까?

 아마도 로판계열의 무협물을 결말까지 처음 달린 것 같은데, 연재물을 보다가 완결이 안나서 멈추고, 연재작 보다가 역시나 다른 것들 보다가 멈춰서 보다 멈춘 여주 무협물 좀 있는데, 드디어 첫! 결말! 알고보니

 

 악역 황녀님은 과자집에서 살고 싶어

 요 작가님이셨네요! 재밌게 봤었는데, 역시 존잘님은 장르를 넘어가도 재밌네요.

 사실 시작할때 이미 완결이라서 끝까지 달릴 수 있었습니다. ㅋㅋㅋ

 초반부터 너무 취향이라, 이북을 살 생각을 하고 있어서, 진짜 바로 다음화가 너무너무 궁금할 때랑 후반 20화 정도 몰아서 결제해서 봤습니다. ㅜㅜ 외전 얼른 연재되고, 이북 나왔으면... <-

 보는 내도록 이런 점이 귀엽고 사랑스럽고 재밌게 행복하고 등등 다 했는데...

 제 휘발성 기억 및 말재주 + 글재주 없음으로 너무너무 재밌었는데, 뭐라고 표현해야될지를 모르겠구요. ㅜㅜ

 아무튼, 오늘 친구랑 배달이 아닌 외식을 했는데, 혹시 모 식당에서 친구랑 각각 폰 보면서 밥 먹고 있는데, 그 중에 한명이 슬쩍슬쩍 눈물 닦으면서 밥 먹고 있었으면 그게 저 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마 회사에서 몰폰하면서 안봐서 다행인 극최후반부!

 등장 하는 모든 인물이 세심하게 표현되어서 좋았구요. 물론 이야기 전개상, 분량상 두리뭉실 넘어가는 주요인물들의 사건들도 있었지만, 그래도 그렇게 두리뭉실 알게된 인물들도 다 마음에 들어서 외전에 꼭 나왔으면 하는 건너뛰기 당한 시간의 이야기들 기대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감상이나 세부적인 표현은... 이북이 나오면... 제가 분명히 재탕할거니까... 그 때 덧붙이기로 하고...

 아무튼, 여주인 련이가 최고입니다. ㅜㅜ 우리 오골계, 잉어, 개구리, 고양이(...) 아기들도 최고!

 남주는... ㅎㅎㅎㅎㅎㅎㅎㅎ 극후반부 찐 광기가...ㅎㅎㅎ; 시한부 악녀의 해피엔딩의 남주 웹툰의 댓글을 보면 소설에서 장난 아닌것 같던데, 우리 화륜이는 다른 의미의... 진정한 찐 광기가 아닌가 싶었구요. ㅎㅎㅎ;; 설마 그럴 줄은... 아니, 작가님이 뿌려놓은 복선을 제가 제대로 주웠었거든요. 주웠었는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엄청 재밌게 잘 봤습니다. 진짜... 얼른 이북 나오길 기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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