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죽은 후 슬픔을 잊기 위해,
음악에 미쳐 딸에게 무심하게 살아왔었다.
딸마저 교통사고로 떠나간 후 하루하루가 후회스러웠다.
아무것도 남은 것이 없는 나 '조성현'은
가족의 곁으로 가기 위해 강물에 몸을 던졌는데…
어찌 된 영문인지 10년 전으로 되돌아와
내 딸 '채윤이'를 다시 만날 수 있었다.
이번에는 과거와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고
좋은 아빠가 되리라고 다짐했는데…
이게 웬일?
아무래도 내 딸이 음악천재인 것 같다!
(웹툰기준, 제 기준) 쓰레기 같은 주인공이 다 잃고 후회한 다음 회귀해서 제대로 된 인생을 사는 이야기 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아니, 이미 일에 미쳐서 아내가 쓰러져서 사망 했는데, 하나 남은 딸을 위해서 정신을 차렸다고 해놓고 또 일에 미쳐서 애가 외롭게 자라게 만들고, 주인공 제정신 아닌거 아니에요?? 반성하고 개과천선해도 부족한데, 똑 같은 짓을 해서 일한다는 핑계로 애 힘들게 했는데, 알고보니 일도 순 이용만 당하고... 일도 사생활도 제대로 한게 결국 아무것도 없는거잖아요. 진짜 이 주인공이 회귀한건 주인공이 아니라, 딸내미가 너무너무 아까워서 하늘이 어쩔 수 없이 주인공 회귀시킨걸거라고 생각합니다. 웹툰 후반부 보면서 프롤로그 내용을 반쯤 까먹고 있다가 다시 보니... 울컥울컥 거리네요.
그나저나 이거 작성하면서 앞부분 살짝 다시 보면서 든 생각이, 채윤이 프롤로그 때가 그림체 기준 더 어른스러웠군 이랑 채윤이 나이면 무조건 카시트에 앉혀야 되는데... 였습니다. ㅋㅋㅋ
암튼, 위에 흥분해서 적었지만, 주인공 회귀 이후로는 진짜 딸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는 아빠에다가 아빠가 주인공이라서 채윤이의 음악적 재능이 더 풍부하게 잘 자라는것 같아서 흐뭇하고 보기 좋았습니다. 일단 채윤이가 매우 귀엽습니다.
웹툰은 채윤이 졸업식 및 크리스마스로 끝나버려서 매우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보다가 멈췄던 소설이라도 볼까? 하고 소설란을 갔다가 매우 충격을 받았습니다. 아니, 이 작가님 왜 연중이에요. 심지어 1년 넘게...ㅠㅠ
책만 보고 탑배우 재밌게 봤었는데, 왜 이건 연중이죠 작가님?? 웹툰은 완결이지만 화수를 보니, 도중까지만 하나보다 하고 각오하고 본거긴 한데, 소설이 연중일 줄은... 앞으로 연재작 웹툰은 도전할 때 조금 고민을 해봐야겠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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