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황곰
- 출판
- 벨노블
- 출판일
- 2017.08.31
*22년도 감상입니다.
“왜 네가 내 취향이 아닐 거라 단언하는데?”
스토커 때문에 친구집을 전전하고 있는 회사원, 정예신. 갈 수 있는 곳을 모두 돌고 난 후, 마지막으로 회사 동기 서현웅에게 며칠만 재워 달라 부탁한다.
서현웅과는 그렇게 친하진 않았지만 아주 멀지도 않은, 그럭저럭 동기의 거리를 지키고 있는 사이.
현웅은 꼬치꼬치 이유를 묻긴 했지만 결국 예신을 재워 주기로 한다. 예신은 현웅이 게이인 것은 알고 있었지만 설마 자신이 현웅의 이상형이었을 줄은 몰랐고, 현웅은 자신 앞에서 조금도 긴장하지 않는 예신이 어이가 없다.
티격태격하면서도 조금씩 가까워진 두 사람은 아슬아슬하던 동거 생활을 끝내고 예신이 집을 얻어 나간 후에도 함께 밥을 먹는 등 가까운 사이를 유지한다.
그러나 어느 날, 현웅은 자신의 상사가 예신에게 여자를 소개시켜 주려고 한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이번에는 17년도에 구입 했네요.
제가 산 버전은 판중되고, 외전이 추가되어 새로 출간되었더라구요.
외전 출시 시기를 잘 몰라서 놓치는 경우가 제법 되는데, 이번엔 외전 살 수 있을 것 같아서 기쁩니다. <-
외모적으로는 섬세하고, 세심할 것 같은 예신이... 실제로도 섬세하고 세심한데...
그거랑은 별개로 아저씨력이 꽤나 높아서...ㅋㅋㅋ 반전 매력이 있었습니다.
그런 성격도 매력적인데, 연애적으로는 미묘 했는지 회사내에서는 노리는 사람이 다 사라졌네요. ㅋㅋㅋ 본인이 연애에 관심없는 것도 한몫 했습니다만...
현웅이는 본인의 범위 내에서만 신경을 쓰는 타입인지... 예신이가 집에 처음 갔을때, 거실 꼬라지보고 제가 동공지진을 일으켰는데... 자기 방과 주방을 칼 같이 깔끔한거보고 당혹스러웠습니다. ㅋㅋㅋ
요리 잘하고, 무심한 듯 하지만, 세심한 공에 음식 얻어먹을 땐 뻔뻔함이 하늘을 찌르는 요리 잘 못하지만 맛있는건 짱 좋아하는 수라는 점에서 작가님의 다른 작인 사장님의 고양이가 떠오르는 커플이기도 했습니다. 이거보고 바로 만화버전으로 사장님의 고양이를 달리기고 했습니다. 저도 갖고싶어요. 요리 짱 잘하고 잘 먹여주는 사람...;Q <-
범인은 예상가능한 사람이었지만, 그래도 스토커가 나오기 때문에 예신이가 겪은 경험과 경찰의 대응이 현실반영이 잘되어서, 울컥울컥 했습니다.
외전... 10월 이벤트 사은품보고 바로 질러야겠어요. ㅎㅎㅎ
'ㄴ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카포 (0) | 2025.02.20 |
---|---|
Sweet Sweet Blood(스윗 스윗 블러드) (0) | 2025.02.19 |
Miss, Miss, Kiss (0) | 2025.02.18 |
Flavor of Love(플레이버 오브 러브) (0) | 2025.02.16 |
Be happy (0) | 2025.0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