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벨만화

그림자 왕관

샥이 2025. 4. 19. 23:29

 

차원이동 한 주인공이 로윈의 왕자 다니엘에게 비오는 날 주워지며 시작되는 이야기.

주인공은 다니엘에게 라엘이라는 이름을 받고 그림자 왕자로서 살아가게 된다.

라엘은 어느 날, 제국의 황제 레온하르트를 만나게 되는데....

 

 원작 소설은 백만년 전에 사놨는데, 아직 안읽고 있으면서, 갑자기 웹툰을 보고싶어서 봤는데......

 

 음음, 제가 보다가 도중에 먼저 본 친구한테... 이거... 얘들 어케 맺어짐?? 이게 맺어질 수 있는 진행이야?? 이러면서 울면서 물어봤었습니다. 아니, 제가 보기 전에 분명히 결말 부분을 체크하고 보기 시작 했거든요?? 근데, 이 진행으로 아니, 진짜 이 스토리 구성으로 얘들이 맺어진다고?? 공이 저 따윈데?? 이러면서 동공지진 하면서 T인 제 뇌가 공을 열심히 씹고, T이지만, 눈물샘은 허약해서 펑펑 울면서 결말까지 본다고 새벽 3시에 자버렸습니다. 토요일 출근하는 날이었는데... ㅎㅎㅎ

 음, 나름 반전이 있긴 했는데, 아무리 그 반전이라도 이게 맺어지다니... 수가 오지게 얼빠구나... 싶었습니다. 원작을 보면 더 잘 이해 되려나 싶긴한데, 제가 지금 소설은 판타지가 땡기는 주간이라 보긴 볼텐데, 펑펑 울게 틀림없어서 언제 볼지 알 수 없지만, 진짜... 제 기준 충격적인 전개였습니다.

 

 그림체... 제 취향이라 시작 했는데, 내용 전개가 부드럽지 않고, 이런 전개 괜찮은가?? 싶고, 특히 수가... 고뇌 하긴...하는 것 같은데, 그게 좀 잘 와닿지 않아서 원작을 읽고 봤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원작도 이러진 않겠지?? 라는 믿음을 일단 잃지 않으렵니다. 허허허... 개인적으로 외전의 if 쪽이 취향이었고, 김장편... 후... 그런 독극물 제조 할거면 김장 하지말아라! 넌 김치에게 모욕을 줬어! 라는 마음이 물씬물씬 피어오르는거 보면 김치 좋아하지만, 자주 먹지는 않는데도 난 역시 한국인이구나 싶었습니다. 고딩때 인생 첫 판타지에서도 차원이동한 남고딩이 주인공이었지만, 걔는 김장 잘 했다고! <-

 

 아무튼 그림체적으로는 마음에 들었고, 내용 전개적으로 그냥저냥 나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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