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너무너무 탕수육이랑 짬뽕이 먹고싶은 겁니다. 꿔바로우 말고 탕수육!
그래서 사실 어제 주문 했는데, 친구가 탕수육을 많이 안먹어서 소에 짬뽕국물만 주는 메뉴가 있어서, 그걸 주문 했는데, 짬뽕국물이 제가 기대했던 맛이랑 좀 많이 달랐고, 탕수육도 좀 미묘했던 관계로... 이틀만에 또 주문;
이번엔 다른 가게에 짬뽕이랑 탕수육 세트가 있어서 그걸로 주문 해봤습니다.
ㅇ3ㅇ)9 짬뽕밥으로 변경해서 밥은 빼고, 단무지도 빼고! ㅋㅋㅋ
세트! 일단 소스를 따로 준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부먹도 먹긴하는데, 너무 달아서, 전 바삭 눅눅은 신경 안쓰는데, 기본적으로 탕수육 소스... 많이 달아요. ㅎㅎㅎ; 아, 이 가게가 많이 달다는게 아니라 전반적으로 탕수육 소스 자체가 설탕이 듬뿍 들어가는거다보니...
암튼, 조촐한 느낌의 짬뽕 같지만, 국물이 진짜 끝내줬습니다.
사실 짬뽕밥에서 밥을 빼서 국물이 많고, 건더기 좀 적을 줄 알았는데, 밥 없는 상태에서 건더기가 충분해서 좋았습니다. 가격이 아깝지 않은 맛이었습니다. 채소도 싱싱하고, 차돌도 넉넉하고, 차돌이라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칵테일이지만, 새우도 조금 있었습니다. ㅋㅋㅋ 일단 채소에 팽이 말고, 죽순이 맞는지 모르겠는데, 채썬 느낌의 죽순이 있는 식감과 맛이 났습니다. 국물이 진하고 채썬 상태라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요. ㅇ3ㅇ
탕수육도 오래된 기름으로 튀긴 느낌이 아니고, 두툼한 고기에 소스랑 같이 먹으면 퍽퍽한 느낌이 없었습니다. 친구랑 같이 먹으면 살짝 부족한 듯 딱 좋았을 양인데... ㅠㅠ 짬뽕국물을 좀 덜어놓고 시작 했어야 했는데, 너무 배가 고파서 아무 생각 없이 국물을 떠먹은 후에야 아차! 해버렸던... ㅜㅜ
...무리했더니, 지금 소화가 안되서... 소화제 먹고 자도 힘들 것 같아서, 좀 늦게 자야겠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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