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뮤제
- 출판
- CL프로덕션
- 출판일
- 2020.06.22
*23년도 감상입니다.
‘사는 게 재미없네.’
그래서 알케리스는 생을 끝내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을 눈앞에 둔 순간,
“죽으면 안 돼. 네가 죽으면 우리도 죽는단 말야.”
그녀 앞에 나타난 다섯 명의 ‘비나족’.
가지각색의 개성으로 무장한 그들은
알케리스가 그들의 목숨 줄을 쥔 맹약자라며 그녀에게 삶을 강요한다.
“내가 즐겁게 해주면 돼. 그러니까, 죽지 마.”
“맹약자가 되신다면, 평생 돈지랄하며 살 수 있습니다.”
“자기, 말만 하렴. 뭐가 필요하니.”
“원하는 걸 말하시면 됩니다.”
“이것들이 유난은... 난 그렇게 쉬운 남자 아니다.”
그들의 그늘 아래에서 알케리스는 처음으로 내일을 생각하게 되는데.
과연 상처투성이 알케리스는 행복해질 수 있을까?
웹툰을 보고, 사건물!? 사건물인 것 같은데?? 하면서 두근두근 거리면서...
뒤가 궁금해서... 소설을 읽어봐야지... 다짐을 하고 지른지 어언... 작년 6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난주에 읽기 시작해서 지난주 일요일. 즉 어제 새벽4시쯤 완독을 끝냈습니다. (직장인의 비애
주인공인 알의 인생이 너무나... 박복하다고 생각 했는데...
살아온 날들보다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많이 행복하고, 즐거울 것 같은 느낌으로 시작 했는데... 박복과 행복 사이에 좀 힘들긴 했어도, 저 다섯이면 영생을 즐겁게 살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어쩌다보니 마무리 감상이 먼저 튀어나왔는데... 한 김에 다 본 감상만 또 쭉...
주변에 제대로 된 어른이 하나도! 정말 하나도! 없었는데...
그나마 외가 남자들이 정신을 차려서 다행이긴 했습니다.
애비놈은 자업자득이라... 얼척이 없었습니다. 원흉은 따로 있지만, 알 기준 이 놈이 만악의 근원! 우리 알. 사람 보는 눈도 정확하지... (비나족은 사람이 아니므로 콩깍지가 좀 씌였어도 괜찮습니다.)
멀쩡한 사람과 이상한 사람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후자가 많은 이상한 소설이었지만, 재밌는 인물들이 많았고, 큰 흐름을 가지고 사건이 이어지는 사건들이 재밌었습니다.
세계관이랑 등장인물이 다 혼란스러운 소설이었고 알의 결말도 제 기준 혼란스러웠지만, 재밌게 봤습니다. ㅎㅎㅎ 사실 지금도 결말이 좀 혼란스럽습니다만... 아니, 니가 찬지 얼마나 됐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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