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탄산수라임맛
- 출판
- 비올렛
- 출판일
- 2021.12.29
*22년도 감상입니다.
인생의 절반가량을 병원에서 보내고 오랜 투병 끝에 20살 겨울 생을 마감한 김현서.
죽는 순간까지 가능하다면 가늘고 길게, 평범하게 살아 보고 싶다는 바람이 강해서였을까? 눈 떠 보니 인기 로맨스 판타지 소설 <숲의 마법사> 속 엑스트라 마을 사람 A 정도로 추정되는 인물에 빙의해 버렸다.
그럼 엑스트라답게 마을 사람 B, C, D들과 가늘고 긴 평범한 삶을 살면 될 텐데, 어째서인지 <숲의 마법사>의 서브 남주 바이스 카르젠에게 주워지고, 그에게 극진한 보호를 받게 되는데……
트윗터 리튓 이벤트로 받았던건데...
굉장히 귀엽고 동화같은 이야기 였습니다.
...동화같지 않은 부분도 있었지만요. ㅎㅎㅎㅎㅎㅎㅎㅎ
현서가 준재벌 집안에 어린 시절부터 병원에서 살아서 좀 곱게 자란 덕분에...
ㅜㅜ 물론 병으로 인해 많이 아팠지만, 그래도 나름 곱게 자란 덕분에 저 이야기가 동화가 되었습니다. ㅎㅎㅎ
지금 포인트는 뒤가 아니라 앞인게 참... ㅜㅜ
대략적인 이야기는 2권 중반? 쯤 보면 대충 전개가 이해가 가지만, 말 그대로 동화같은 이야기라서 그런지 아는 맛이 좀 맛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현서가 귀여운게 다 했죠. 유사도 귀엽지만, 세젤귀는 현서.
동화같음의 마무리는 외전 마지막편!
이 장면은 나와야해! 했던게 나와줘서 속이 시원 했습니다. 고구마 1도 없는!
...물론 내용 전개의 가장 핵심 사건은 고구마가 장난 아닌 이야기였지만, 우리 현서는 잘 모르고 전개되어 괜찮았던 듯...? 한...?
그리고 이 이야기의 제 기준 최고 반전은...
현서가 빙의한 몸이 문제라서 그런건가 했더니, 그냥 현서가 정말 심각한 수준의 얼빠였구나... 라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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