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
- 유르세스
- 출판
- 케이북스
- 출판일
- 2017.01.13
나는 인기 아이돌 그룹 A.I.est 의 멤버 이세현의 차에 치여 죽었다.
깨어보니 내가 이세현이란다.
세상에.. 이렇게 은혜로운 일이 생길줄이야.
본격 아이돌이, 아이돌을 덕질하는 아이돌 덕후 빙의물.
글을 작성을 안해서 그렇지, 소리소문 없이 꾸준히 책은 사고 있었습니다.
음음... 응24에서 책을 사는데, 특이하게 제목에 19금이 있어서 산건 아니구요. 덕질하던 아이돌 그룹 멤버 차에 치어서 쓰러졌다 눈 떠보니 그 아이돌 몸에 들어갔다는 특이한 소재에 끌려서 구매 했는데, 완결까지는 ㅇㅅㅇ? 이게 대체 왜 19금이지?? 라는 상태로 보게 되었습니다. 완결 보면서 의아했던 의문은 외전에서 모든게 해결됩니다. 작가님 본편에서 못 푼 한 외전에서 다 푸셨다고 합니다. <-
내용 대놓고 언급하는 스포 부분
주인수는 사생을 피하다가 자신을 차로 친 아이돌 멤버 이세현의 몸에서 깨어나는데, 주인수가 좋아하는 멤버는 리더인 지율이었지만, 제일 동질감을 느끼던 세현이었고, 결말은...... <-
일단 건너뛰고, 본편 완결까지는 외전에서 마지막으로 궁금한걸 풀어주겠지! 했는데, 외전에서는 본편에서의 한을 다 풀어버리실건지 한 편 빼고 에로에로 일직선이라 궁금한 점이 다 풀리지 않은 것이 매우 아쉬웠습니다. ㅠㅠ <-
주인수가 동질감을 느끼는 이유를 세현의 과거를 알게 되면서 그 동질감의 이유를 알게 되고, 세현 대신에 세현의 한을 풀어주려고 하면서 본래의 자신의 부와 사람을 쓰는데... 여기서 의문이 생깁니다. 주인수의 몸은 이미 죽었는데, 주인수의 재산 자체야 통장인감 기타 등등 다 아니까 그렇다쳐도, 이런저런 상황을 모두 돈만으로 해결하기는 어려웠을텐데 그 부분은 그냥 두리뭉실 넘어간게 좀 아쉬웠구요.
...아니 그게 제일 아쉽긴한데, 사실 ㅠㅠ 주인수 너무 냥이로 만들어서 아쉬웠어요. 아방한건 귀엽긴한데, 뭐, 좀 아쉬웠어요.
그리고 가장 큰 놀라움이릴까 당혹은...
ㅇㅅ;ㅇ 완결에서 커플 잘 만들어놓고, 현실성 없는 외전 제외하고 마지막 외전.....
이렇게 되면 마지막 외전은 최종 커플링으로 봐야하는 것인지, 본편이 진엔딩이고 외전은 외전일 뿐 이라고 생각해야 되는건지... 왜 3권 7화의 시후편은 if인데, 8화는 side인지... 결론은 side까지 연결되는 그것이야 말고 진엔딩인지... 전 싫지 않았지만, 이 쪽이 지뢰인 분들은 과연 이걸 괜찮다고 생각하실 것인지(제가 소문으로 이 쪽은 다공일수인지 아닌지도 표기해야 된다는 이야기를 접해서) 아무튼 보면서 주인공 커플링 제가 참 많이 응원 했는데요. side까지 다 읽고나니 당혹스러움이 남습니다. 뭐, 사실 당혹은 첫번째 외전 빼고 여러모로 당혹이 계속 이어졌습니다만...
이야기의 흐름이나 전개는 읽기 편하고 재밌게 봤는데, 그거랑 별개로 꽃수 아방수 이 쪽 계통과 무개념 팬들 계통 싫어하면 읽다가 좀 불편한 기분이 들겁니다. 팬싸 장면은 그렇다쳐도 방송하는 곳에서 그렇게 행동하는 팬들이 있으면 그 날로 일반인들 앞에서 뭔 짓이냐며 공홈 같은 곳에서 찬반논란 일어날 듯한 부분을 서슴없이 하는 장면이며 사실 CF 컨셉도... 거기 나왔던 뭔가 있을 듯해놓고 암 것도 아니었던 조연도 아쉽고... 아니, 뭐... 소설 입니다만... 그냥 그렇다구요.
왜 전에 적었던 다른 소설처럼 분명히 볼 땐 좀 거슬리던 부분이 있었지만 재밌었어! 하고 감상을 적기 시작했는데, 적다보니 불만투성이로 적히는건지 모르겠네요. 재밌었어요. 본편에서 스토리 즐기고 외전에서 19금도 풀어줘서 재밌게 봤습니다. 재미없어요! 이런거 아니에요;; 왜 이렇게 적히지??
아무튼, 검색해보니 이거 하나 밖에 안내셨던데, 후속작 내시면 체크해보고 싶은 정도로 재밌게 봤습니다. 음음... 그래도 요즘 짧은 외전 300~1000원 사이로 잘 내시던데, 주인수 과거편 좀 작가님... <-
8ㅅ8 이세현 인생이 너무 안타까워서, 그냥 세현이랑 주인수 몸 바뀌는 if도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조금 있습니다. 크흡... <-